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멕시코 요리 (문단 편집) == 역사 == [[아즈텍]]과 [[마야]]를 비롯한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요리가 멕시코 요리의 기원이다. 이들은 [[옥수수]]를 갈아서 만든 [[죽]]이나 [[토르티야]]를 주식으로 삼았고 [[카사바]]나 [[고구마]]도 먹었으며, 그때부터 이미 [[고추]]를 향신료로 많이 썼기 때문에 자극적인 맛이었을 것이다. 현대와 다른 점은 고기의 비율이 지금보다 낮은 채소 위주의 기름기 없는 요리가 많았다는 것이다. 당대엔 [[소]]와 [[닭]], [[돼지]][* 다만 [[북아메리카]]에도 [[멧돼지]]를 닮은 [[페커리]]라는 동물이 있었다. 단지 대량으로 사육하지 않았을 뿐이다.], [[양(동물)|양]], [[말(동물)|말]], [[염소]]와 같은 가축들은 없었으며[* 이 모든 동물들은 [[크리스토퍼 콜롬버스|콜럼버스]]와의 접촉 이후 [[유럽]]을 통해서 전파되었다. [[들소]]를 빼고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의 대형 초식동물은 인간(아메리카 원주민의 조상)의 지나친 사냥에 의해 만 년 전 대부분의 종이 멸종되고 없었다. 북아메리카에 아메리카들소가 있었지만 들소는 사냥하기가 힘들었고, 그나마 멕시코 고원에는 없었고 [[미국]]이나 [[캐나다]] 지역의 [[프레리]] 지대에서밖에 서식하지 않았다.] 그나마 먹었던 가축 고기는 [[개고기]], [[칠면조]]고기, [[오리고기]] 정도밖에 없었다.[* 이들이 가축화한 오리는 [[머스코비오리]]라는 이름의 오리 종류로, 흔히 집오리 하면 생각하는 [[청둥오리]]를 가축화한 오리와는 다른 종류의 오리다.] 때때로 수렵과 낚시, 채집을 통해 [[원숭이]], [[사슴]], [[비둘기]], [[토끼]] 같은 야생동물 고기 및 [[물고기]], [[조개]], [[해우]], [[이구아나]], [[충식|곤충]] 등을 식재료로 삼기도 했다. 그 중 아즈텍에서는 축제가 있을 때마다 '''[[인육]]'''을 식재료로 쓰기도 했으며, 체제를 갖춘 문명 국가에서 [[기근]] 등 극한 상황이 아닌 때에 체계적인 인육 섭취 문화가 존재했다고 볼 수 있는 극히 드문 사례 중 하나였다.[* [[아즈텍 제국]]의 [[식인]] 문화의 최대 피해자들이 바로 오늘날의 [[멕시코]] [[틀락스칼라]] 주의 전신인 [[틀락스칼텍|틀락스칼텍인]]들이었다.] 그리고 [[초콜릿]]도 [[카카오]]를 재배해 먹어왔는데, 전통 시대의 초콜릿은 현대의 초콜릿처럼 달콤한 음식이 아니라 쓰디쓴 보양 음료였다.[* [[카카오닙스]]를 생각하면 된다. [[코르테스]]와 부하들도 친해진 원주민들이 대접해준 카카오를 먹고는 한 입에 못 먹겠다고 뱉었을 정도다. [[유럽]]인들도 처음에는 초콜릿을 카카오 콩에서 얻고, 물에 타고 색깔이 검은데다 매우 쓰기 때문에 처음에는 [[커피]]의 일종이라고 생각했다. 지금의 달달한 초콜릿은 17세기 이후 쓴 맛에 적응이 안 된 [[스페인인]]들이 [[설탕]]을 타서 [[핫초콜릿]]을 만들고, 여기에 [[프랑스인]]들이 [[우유]]와 [[크림]]을 넣고 덩어리로 굳히면서 완성된 것이다.] 물론 너무 쓰면 못 먹으니까 [[꿀]]을 첨가해 먹기도 했다. 그러다가 아메리카 지역을 발견한 [[스페인]]이 [[아즈텍 제국]]과 [[마야 문명]]을 멸망시키고 [[누에바에스파냐|식민지]]를 세워 멕시코를 식민지배하던 기간에 [[스페인 요리]]가 대대적으로 유입되면서 기존의 원주민 요리와 결합을 하게 되었다. 정복자인 스페인인들이야 스페인 요리를 멕시코에서 그대로 먹고 싶었겠지만 유통 기술의 문제로 불가능했기에 멕시코의 현지 식재료와 요리 기술로 스페인 본토의 음식을 모방하는 방식이 이루어졌고, 이렇게 완성된 식문화가 현재 멕시코 요리의 근본이 되었다.[* 멕시코 요리는 맵고 짠 향신료의 비중이 좀 더 세고, 해산물보다 육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옥수수 반죽으로 만든 토르티야를 빵 못지않게 주식으로 먹는 정도를 제외한다면 스페인 요리의 아즈텍 바리에이션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공통점이 무수히 많다. 이는 멕시코 요리뿐만 아니라 이전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다른 [[중남미]] 국가의 요리들도 그렇다. 스페인인들의 '주식'이라 할 수 있는 빵과 [[올리브유]] 그리고 [[하몬]], [[초리조]]를 비롯한 [[스페인]]식 돼지고기 가공육인 엠부티도와 질 좋은 [[와인]] 등은 중남미 국가에서도 '주식'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쌀을 주요 별식으로 자주 섭취하는 것도 스페인 요리에 영향 받은 것이 크다.] 스페인으로부터 쌀, 밀가루,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식재료가 멕시코 요리에 도입되어 현대 멕시코 요리의 원형이 되었으며, 멕시코에 파견된 유럽 각지(특히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 [[독일]])의 [[가톨릭]] [[수도자]]들에 의해 [[치즈]], [[맥주]] 양조 기술 및 [[마늘]]과 [[양파]] 같은 구세계 작물 재배 기술이 성공적으로 도입되었다.[* 다만 [[포도]]와 [[올리브]]의 경우 스페인 본토 대지주들과 경쟁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스페인 식민지 시절에는 재배가 제한되었고, 이 때문에 [[포도주]]와 [[올리브유]]는 스페인 본토에서 수입해와야 했다. 오늘날 아메리카 대륙 [[칠레]] 등에서 와인 양조가 활성화된 시점은 남미 각국이 독립하고 일부 [[프랑스]]계 이민자들이 정착하여 포도 재배 기술을 보급한 이후이다.] 식민지배에서 벗어난 이후로도 [[레바논]], [[독일]] 등지에서 온 이민자들의 음식과 융합하면서 현재의 멕시코 요리가 탄생하였다.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한 후에는 특히 [[독일인]]이 많이 유입되었으며, ~~[[미국-멕시코 전쟁|동시에 텍사스와 캘리포니아가 날라갔다.]]~~ [[독일계 멕시코인]]들은 멕시코에 [[맥주]] 양조 기술을 전수해 줬다고 한다. 다만 이 부분은 멕시코 맥주 회사에서 브랜드 홍보용으로 부풀린 것도 없지 않아 있다고 한다. 독일계 멕시코인들이 기여한 부분은 맥주보다는 [[치즈]]로, 20세기 초반 [[캐나다]]에서 [[멕시코]]로 넘어온 독일계 재침례파 신도들은 낙농 전문가들이었는데 [[케사디야]]에 들어가는 치즈의 종류를 늘리고 맛을 개선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레바논]], [[시리아]]계 이민자들에 의해서 도입된 [[샤와르마]] 레시피는 오늘날 [[타코(요리)|타코]] 레시피(알 파스토르 타코)의 기원이 되었다. 다만 쌀밥은 당시 멕시코에서 [[흑인]]들이 먹는 음식이라는 고정관념이 생기며 유행하지는 않았지만, 현대 들어서는 [[부리토]] 같은 음식도 흔하게 먹고 있다.[* 멕시코와 교류가 활발했지만 메스티소 대신 흑백 혼혈 인구가 주류인 [[도미니카 공화국]]에서는 쌀밥이 주식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